2021년 12월 : 외국에서 산다는 건 '월간 독립출판' 2021년 12월, 아홉 번째 편지 해외에서 살아본다는 것은 혼자이면서 함께하는 이곳의 삶은 시작과 동시에 화이팅을 외쳐 줄 사람들과의 동거였고, 존재의 필요성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여행'과도 같았다. 우린, 함께 걸어가는 동지이자 나의 또 다른 가족이었다. - <십칠개월의 스미마셍> 본문 중 일부 - 여행과 살아보는 건 다르니까 어떤 곳이 좋아 여행하고 한 달 살기를 하며 머무는 것과, 그곳에서 살아보는 것은 다릅니다. 좋아하는 것만 하고 가고 싶은 곳만 가는 여행자의 삶과, 좋아하지 않은 것들도 해야 하고, 살기 위해 아등바등 버티며, 꿈꾸는 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참 다르죠. 낯선 곳에서 멋진 풍경 사이 어떠한 나쁜 것도 용서될 수 있는 순간도, 익숙해지고 사람과 관계를 맺어야 하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삶은 다르니까요. 해외에서 살아본 경험을 이야기하는 책 속으로 여러분들을 초대합니다. 해외에서 한 번쯤 살아보고 싶은가요? 하영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 책 소개 요즘은 '살아보기' 프로젝트가 많죠.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잠시 멈칫 되어 있지만, '제주도나 동해에서 한 달 살기' 혹은 유학이나 워킹 비자로 각자만의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현재 사는 곳이 아닌, 전혀 모르는 낯선 곳으로 가서 살아보고 그곳의 삶을 경험하고 싶어 하죠. 확실한 건, '여행'과 '살아보는 것'은 정말 달라요. 만나는 사람과 건물, 풍경 등 보는 시각과 느끼는 마음도 다르고, 목적도 다르죠. 살아가기 위해서는 철저하게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야만 하니까요. 예쁘기만 할 것 같은 해외 생활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예기치 않은 상황에 목적마저 잃어버린 채 겨우 살아낸 삶이 되어버렸어요. 그런 상황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버텨낼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나와 함께한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평범한 일상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생각이 바뀌고 배우는 또 다른 일상이 되어가는 삶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막연한 호기심으로 해외에서 살아보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여행'과 '살아보는 것'은 다르다는 것을. 여행으로는 알 수 없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여러분께 전합니다. 이달의 작가 : 하영 💌 하영 작가 작곡&편곡가 피아노 및 작곡 취미, 입시 음악강사 IT 운영&기획자 일본어 번역가 책을 통해 다른 이들의 삶을 기웃거리기 좋아하고, 여행을 통해 새로움과 다름을 알아가기 좋아합니다. 아직은 하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아 몇 개의 직업을 가지고도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한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의 저자 하영입니다.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하영 작가에게서 온 편지 💌 이 책에 대한 이야기를 일문일답으로 담았습니다. 💬 작가님 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작가 하영입니다. 어렸을때부터 음악을 전공해 10년 이상 음악 제작과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했어요. 현재는 더 많은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책 속의 일상을 지냈을 당시엔 뮤지션이라는 직업만 가지고 있었죠.
일본에서 지냈던 경험으로 현재는 ‘일본어 번역가’라는 직업도 가지게 되었고, ‘음악 콘텐츠 제작’이라는 경력으로 현재는 일본 IT 회사에서 일본의 대기업 서비스들을 운영 기획하고 관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몇 개의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엔 ‘작가’라는 타이틀도 얻게 되었는데요. 아직은 어색하지만, 책이 좋고 글을 좋아하기에 올 한해는 작가로의 활동을 더 넓혀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책의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해외에서 살아가는 일상을 담은 글입니다.
‘해외에서 살아보면 어떨까’ 하는 궁금증으로 시작해 기대와 배움만 가득할 줄 알았던 삶이,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인해 쳇바퀴 돌 듯 반복된 일상을 살아가게 되고, 그러한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얻은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한 작은 기쁨이 특별한 하루가 되어가는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 이 책을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요? 여행은 설렘과 새로움이라면, 살아보는 건 현실에 맞서야만 하는 만만치 않은 삶인 것 같아요. 아! 물론 ‘살아보기’의 목적부터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죠. 많은 일을 내려놓고 잠깐 다른 지역에서 한 달 살아볼까? 하는 쉼이 목적인 ‘살아보기’가 아니라, ‘살아보다’라고 감히 표현을 한다면, 현지의 사람들 속에서 함께 사는 것이라 생각해요. 철저히 그 나라 사람처럼 생각하고 사는 것이죠. 힘들었지만, 그 안에서 얻는 작은 위로가 지금 이 책을 만들어 내기까지의 소중한 추억과 경험과 성장이 된 것 같아 감사해요. 💬 독립출판을 하게 된 이유와 수많은 주제 중 이 책의 이야기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실, 이 책은 제가 일본에서 온 지 10년이 되는 해에 맞춰 준비했습니다. 기억이라는 게, 영원하지 않잖아요. 제 기억 속에서의 그때, 그곳에서의 일상과 감정들을 놓치지 않고 기억하고 싶었어요. 그리고, 가장 이야깃거리가 많았어요. 주저하지 않고 나의 이야기를 가장 빨리할 수 있는 주제가 뭘까 생각하자, 바로 떠올랐어요. 💬 도쿄로 떠났던 이유와 얼마나 머물렀고, 해외 생활을 하며 어떤 점이 좋았고 힘들었나요? 도쿄는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17개월을 머물렀어요.
30대는 어느 정도 안정을 찾아가는 시기로, 결혼해 가정을 이루거나 일로 외부로부터 인정을 받는 시기이기도 하죠. 하지만 나이와 시간이라는 것에 쫓기고 싶지 않았고 더 늦기 전에 과감한 도전을 해보고 싶었어요. 음악 사업을 했던지라, 새로운 음악 아이템을 고민하고 있었던 시기였고, 외국의 음악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하지만 결혼도 하지 않고 늦은 나이에 갑자기 해외로 가겠다는 제가 이해가 안 된다며, 부모님과의 언쟁이 있었어요. 그래서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이라는 나라로 부모님을 설득했어요. 이왕 가는 거 일본의 수도로 가고 싶었어요. 언어는 표준어로 배우고 싶었거든요.
해외 생활을 하며, 좋고 힘들었던 점은, 글쎄요. 한 문장으로 답하기 어려워요.
이 부분은 책 속의 문장으로 대답을 대신해볼까 해요.
누군가 '살아보니 어때?'라고 물어본다면, 이렇게 대답할 듯하다. "한번 살아봐. 묻고 대답이 가능한 짧은 이야기가 아니라 훨씬 더 긴 이야기가 될 거라서 말이야" 💬 제목이 특이해요. ‘스미마셍’은 일본어로 '죄송합니다'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제목을 정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책의 가장 마지막에 ‘스미마셍’에 대한 설명을 간략히 적긴 했습니다만,
‘스미마셍’은 여러가지의 뜻이 있어요. 「실례합니다」, 「미안해요」, 「부탁합니다」, 「괜찮아요」, 「고마워요」 등. 가게에 들어갈 때, 주문할 때, 미안할 때, 괜찮을 때, 고마울 때, 모두 "스미마셍"을 외쳐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듯한 단어이면서 나를 공손히 하게 하는 단어인 듯도 하고, 뭔지 모르지만, 조심스럽게 쓰는 단어이면서 몇 번을 말해도 상대방이 들었을 때 기분 나쁘지 않은 단어이죠. 이방인이지만, 그들 속에서 함께 수없이 외쳤던 ‘스미마셍’의 반복적 생활을 담았기에 제목을 그렇게 지어봤습니다. 💬 한국에 귀국한 후 당시의 생활이 일상에 얼마나 영향을 주었나요? 사실,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그 영향은 시작되었어요. 수많은 인파를 뚫고 나가는 틈 속에서 제가 ‘스미마셍’을 말하며 지나가고 있는 거예요. 얼마나 한참을 웃었는지 몰라요. 그리고, 서울에 오니 너무 시끄럽다? 는 것도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도쿄는 자동차 경적 소리가 없거든요. 빵빵대는 자동차 소리에, 아 서울에 왔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책에서 꼭 소개하고 싶은 하나의 목차나 문장을 꼽는다면? 여러 개의 문장은 안될까요? (하하하)
유락초역 앞 맥주 자판기에서 마지막 전철을 기다리며 마시는 맥주 한 캔. 힘들었던 하루를 마감하며 마시는 맥주 한 모금의 맛은,‘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마치 누군가의 주문이 통한 것처럼 최고의 맛과 작은 위로를 선물해준다. 힘들었던 기억 속에는 늘 소소한 행복도 존재하는 법이란 걸 깨우쳐주는 경우가 이런 경우일 테지. p.36
심야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아침 해가 뜰 무렵, 여느 때처럼 자전거를 찾아 집으로 향하던 길, 새벽하늘로 저절로 시선이 옮겨졌다. 유난히도 눈부시던 새벽하늘은 그저 '아름답다'라는 표현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는 그런 하늘이었다. 갑자기 친구에게서 선물 받은 책의 한 구절이 생각났다.'소중한 것을 깨닫는 장소는 언제나 컴퓨터 앞이 아니라 파란 하늘 아래였다'. 늘 걷던 거리를 걸었을 뿐인데, 오늘따라 유난히 파랗던 하늘이 주는 위대함에 큰 위로를 받았고, 아침 태양을 마주하며 오늘도 활기찬 하루가 될 거라는 또 다른 기대감에 잠시 미소 지을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p.47
혼자이면서 함께하는 이곳의 삶은 시작과 동시에 화이팅을 외쳐 줄 사람들과의 동거였고, 존재의 필요성과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게 해주는 '여행'과도 같았다. 우린, 함께 걸어가는 동지이자 나의 또 다른 가족이었다. p.124 💬 글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직접 한 걸로 알고 있는데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무엇일까요? 교정 교열이 가장 어려웠고, 실제로 가장 많이 할애한 시간이기도 해요. 맞춤법, 띄어쓰기의 문제가 아니라, 다음 날 읽어보면 또 산으로 가는 문맥을 다듬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어요. 한숨에 술술 읽히는 문장, 그리고 독자들에게 공감이 될 만한 문장으로 다듬는 일이 가장 어려웠답니다. 💬 이 책을 읽은 가족들의 반응이나 지인들의 반응이 궁금해요. 혹은 ‘독립출판’을 꿈꾸게 된 주변 사람이 있을까요? 우선, 음악만 하던 내가 글을 쓰고 책을 출간했다는 사실에 가족들은 신기해하셨고, 궁금해 하셨어요. 일본에서 함께 생활했던 유학생들은 자신들이 소재마다 등장해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고 고맙다는 인사를 받았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독립출판을 해야겠다’ 라기보다 ‘글을 쓰고 싶다’하는 사람이 주변에 많이 생겼어요. 그런 분들에게는 일단 글을 써보라 권했어요. 하루하루 글도 습관처럼 써야 책도 만들어지는 거니깐요. 💬 작가님 책을 읽고 난 독자에게서 온 특별히 기억나는 후기가 있나요? 사실은, 책을 내고 다음 책을 준비하느라 그리고, 출산과 동시에 육아와 직장, 업무에 치여 후기에 대해 주변 누군가에게 물어보거나 검색 등을 해보지 못했어요. 지금 이 질문을 받고 넷으로 간단히 검색을 해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부분들이 독자들에게도 공감이 되었다,하는 후기가 기뻤다고 해야 할까, 다양한 감정들이 생기네요. 글이란, 책이란 이렇게 누군가에게 잠깐 제 삶을 공유했을 뿐인데, 이렇게 글로, 책으로 다른이에게 공감을 주고 어떤 작은 것에 다시 바라보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줬음에 만족스러워요.
아! 한 명 생각나는데, 건너건너 전해 들은 이야기인데요. 이 책은 사실 떠나려고 하는 20대와 30대의 독자층을 바라본 책인데, 60대이신 분이 이 책을 읽고 눈물을 흘렸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어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열심히 사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살았구나, 자신의 딸이 생각나서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라구요. 💬 이 책은 어떤 사람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으며, 왜 읽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나요? ’살아보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만만치 않은 삶이지만, 도전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살아보지 않으면,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니깐요. 제가 경험한 나라가 ‘일본’이었다면, 다른 나라에서 누군가 살아본 이야기를 책으로 낸다면, 꼭! 읽어보고 싶어요. 💬 작가님의 차기작 계획 혹은 향후 (책 이외) 계획이 있나요? 네. 소재에 대해 이런 걸 써보면 어떨까 하여 글을 쓰고 있었는데, 우연히 공동집필의 기회가 닿아 잠시 개인 책은 접어두고 공동집필의 글을 11월에 마무리했습니다. 남은 한 해 동안은 독자 모드로 밀린 책들을 읽고 싶어요. 그리고, 내년을 목표로 새로운 책을 여러분께 선보이려고 합니다. 새로운 책으로, 여러분께 책 소개를 하는 시간이 오면 좋겠네요. 💬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독자들에게 그냥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로 인해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이 잠시 주춤했지만, 책이 있어서 간접 경험이 가능하고, 공감이 가능하고, 다른 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 잠시나마 미소 지을 수 있었어요. 아무쪼록 책을 많이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어요. 저도 한동안은 작가로서 바쁜 하루를 보냈지만, 다시 독자 모드로 전환해, 많은 작가님들의 삶과 생각을 알아가고 싶습니다. 💌 하영 작가와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책이 궁금하다면! 일본 생활이 담긴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책과 하영 작가가 궁금하다면 하영 작가 SNS를 찾아보세요! 하영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책을 만날 수 있는 독립서점 ![]()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책은 독립서점에 입고되어 판매됩니다. 평소 자주 가는 독립서점이 있다면, 책방에 입고 여부를 문의해 주시고, 없거나 책방에 입고가 되어 있지 않다면 아래 독립서점에서 찾아주세요! 전국에 정말 많은 독립서점에 이 책이 입고 되어 있답니다! 잘 모르겠으면, 아래 두 서점 어때요? 신간 독립출판 도서 & 이달의 소개하고픈 독립출판 도서 하영 작가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책과 어울리는 두 권의 책을 엮었습니다. 여행 이야기로 전하는 책 <인생사진없는 인생여행기>와 파리 생활을 담은 <반짝이는 에펠탑을 매일 볼 수는 없었지만> 책도 함께 읽어 주세요! ![]() 인생사진없는 인생여행기 저자 해영 | 120쪽 | 110*182 | 에세이 | 10,000원 <인생사진없는 인생여행기>는 ‘여행은 사진만 남는 게 아니야’라고 말하는 책이다. ‘세계여행 다녀올 게’라고 인사한 적이 없는데 작가 해영은 지난 20대를 돌아보니 3분의 1은 한국이 아닌 곳에서 보내게 되었다. 사진을 잘 안 찍고, 못 찍는 여행자인 해영은 아이러니하게도 지난 9년 동안 여행 다니면서 찍은 사진의 수보다 가장 최근에 다녀온 산티아고 순례길에서의 사진과 영상이 더 많다. 이처럼 사진을 남기는 것에 익숙지 않았던 해영은 SNS에 도배된 그럴싸한 인생 사진과 갬성샷에 자꾸만 자신의 지난 여행을 비교하게 되는 것을 느끼고, 더 이상 자신의 경험이 작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상에 이런 여행기도 있다 소리치기로 하였다. 서툴고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글로 발자취를 다시금 남겨보았다. 책 속에는 프랑스, 아이슬란드, 체코, 호주, 태국 등의 여행 이야기가 실려있다. ![]() 반짝이는 에펠탑을 매일 볼 수는 없었지만 저자 김지선 | 200쪽 | 110*170 | 에세이 | 13,000원 낡은 흑백사진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소중해지는 파리에서의 시간.
스쳐갔고, 스며들었던 파리의 일상을 추억하는 단상집.
2001년부터 2006년까지 짧으면 짧고 길면 긴 5년 반 동안 파리에서의 시간을 흑백사진과 함께 짧은 글로 엮었다. 우중충했던 파리의 공기와 하늘에 찬란히도 빛나던 반짝이는 에펠탑의 기억이 그리움의 감정과 만나 추억으로 빛난다. 되돌아보면 우울했지만 찬란했던 순간, 20년이 지나 되돌아본 20대였던 감정들, 특별할 것 없지만 특별하게 느껴지던 소중한 파리에서의 일상을 당신에게 전한다. 퍼블리셔스테이블에서 만나요! '십칠개월간의 스미마셍' 책 저자 하영 작가는 12월 3일~5일까지 디뮤지엄에셔 펼쳐지는 북마켓에 참여합니다. 북마켓에서 직접 얼굴 보고 이야기를 나눠요! '고.조.강.김' 팀을 찾아주세요! :) 서울 퍼블리셔스테이블 2021 Seoul Publishers’ Table 2021 - 장소 : 디뮤지엄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83-21, 디뮤지엄) - 일시 : 2021년 12월 3일(금요일)~5일(일요일), 3일간 - 주최 : 서울 퍼블리셔스테이블 '월간 독립출판'을 통해 매월 한 명의 작가와 도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때때로 독립출판을 볼 수 있는 서점 이야기도 전하려고 합니다. 하영 작가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책을 펼쳐 낸 사람들의 이야기도 전하고 독립서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행사도 소개하고 싶어요! 다음번엔 당신의 책을 소개할 수 있을까요? 월간 독립출판은 다음 달에도 계속 이어집니다! '월간 독립출판'에 소개되고 싶은 작가나 도서가 있나요? 책방이라면 소개되면 좋을 행사가 있나요? 독립출판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어떤 것도 환영합니다! '월간 독립출판' 제보 및 문의는 아래 메일로 부탁드립니다.dawnsensebook@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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